문재인 대통령 여름휴가 전격 취소… “인명피해 최소화해야”
문재인 대통령 여름휴가 전격 취소… “인명피해 최소화해야”
  • 청와대=이태영 기자
  • 승인 2020.08.03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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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예정된 여름 휴가(3~7일)를 전격 취소했다.

 문 대통령이 여름 휴가를 통째로 반납한 것은 일본의 수출규제 국면이었던 지난해에 이어 이어 두번째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계획된 휴가 일정을 취소하고, 호우 피해 대처 상황 등을 점검할 것”이라며 “추후 휴가 일정은 미정”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해달라”며 “안전관리와 수해복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무엇보다 국민의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 인명피해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와 지자체는 총력을 기울여주기 바란다”며 “저지대 상습 침수지역, 산사태나 붕괴 우려 지역 등은 사전에 철저히 통제하고, 주민도 대피시켜 안타까운 희생을 미연에 방지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피해자를 구조하는 과정에서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소방구조대원과 현장 공무원 등이 희생되는 일이 더는 없도록 신경 써달라”고도 주문했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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