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최근 운영을 재개한 경로당과 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 현장을 찾아가 생활방역 준수여부를 점검했다.
시는 3일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경로당, 장애인·노인주간보호센터, 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 486개소를 대상으로 방역상태와 안전사항 준수여부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시는 △마스크 착용 △시설 환기 및 소독 △발열체크 △1m 이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여부 점검과 함께 손소독제, 체온계 등 방역물품 확보여부도 살폈다.
이와 관련 시는 오는 10일부터 기존 10인 이하 소규모 프로그램을 운영해온 복지관에 대해 20인 이하 프로그램으로 운영을 확대토록 할 계획이며 경로식당의 운영도 정상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경로당에 급식도우미와 노노케어 사업 등 노인일자리 참여자등을 경로당 안전지킴이(방역관리자)로 전환 배치하는 등 방역체계를 강화하기도 했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코로나19로 장기간 문을 닫았던 시설에 대해 감염위험도를 고려해 순차적·단계적으로 운영을 시작한 만큼 다소 이용자들의 불편이 있을 수도 있다”면서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이용자분들께서도 감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방역수칙을 잘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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