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과 11월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국제 규모 태권도 대회가 취소됐다.
전북도는 28일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대회 조직위원회 운영위원회를 열고 11월 8일부터 12일까지 개최하기로 한 ‘제13회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 대회’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10월 30일부터 11월 4일에 열리기로 한 세계태권도연맹 승인대회(G1) ‘제4회 김운용컵 국제오픈태권도대회’도 올해는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해외 선수단의 참가 어려움이 예상되고, 실내에서 여러 사람이 밀접 접촉하는 대회 특성상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윤여일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규모 국제대회가 코로나19 여파로 불가피하게 취소돼 아쉽게 생각한다”며 “내년도에 더욱 풍성하고 알찬 대회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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