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우리 효모로 빚은 ‘전통 소주’ 출시 눈앞
농촌진흥청, 우리 효모로 빚은 ‘전통 소주’ 출시 눈앞
  • 김기주 기자
  • 승인 2020.07.2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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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은 국산 생쌀과 우리 효모로 만든 증류식 전통 소주가 추석 전인 9월에 전국 4개 지역에서 출시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출시를 앞둔 증류식 소주는 농진청이 농산물 소비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를 목표로 지난 2017년부터 시작한 ‘전통 증류 소주 대중화 프로젝트’의 첫 성과물이다.

 현재 시중에서 소비되는 희석식 소주는 대부분 수입 농산물로 제조한다. 희석식 소주용 주정 중 42.7%를 외국에서 수입하고, 나머지 국내에서 생산되는 주정도 대부분 타피오카나 쌀 등 수입 농산물로 만든다.

 이에 농진청은 전통 증류식 소주가 우리나라 소주 시장의 10%를 차지할 정도로 대중화된다면 연간 약 3만6천톤의 우리 쌀 소비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농진청은 앞으로 쌀 뿐만 아니라 보리나 수수, 옥수수 등 다양한 우리 농산물을 이용해 간편하고 발효 효율이 우수한 증류식 소주 제조 기술을 개발해 산업재산권을 확보하고 생산 업체에 보급할 계획이다.

 최준열 발효가공식품과장은 “소비자 입맛에 맞고 가격 경쟁력이 높은 전통 증류식 소주가 보급된다면 농산물 소비 촉진과 농가 소득 증가에 도움이 될 것이다”며 “이번에 출시되는 전통 증류식 소주가 우리나라 전통 소주 시장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기술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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