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취업난 등으로 힘겨운 지역 청년들에 힐링 타임
전주시 취업난 등으로 힘겨운 지역 청년들에 힐링 타임
  • 남형진 기자
  • 승인 2020.07.29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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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이중고를 겪고 있는 지역 청년들이 심신 치유를 통해 재도약의 기회를 가질수 있도록 하기 위한 힐링 타임이 마련됐다.

29일 전주시는 “완주군 편백숲 일원에서 개인 심리검사와 집단상담을 마친 제9기 ‘청년쉼표, 프로젝트’ 참여자 66명을 대상으로 마음의 안정을 돕고 자존감을 강화할 수 있는 힐링캠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청년쉼표, 프로젝트’는 청년 노동시장 침체로 취업고민에 짖눌려 있는 징겨 청년들을 대상으로 심리치유 프로그램과 청년수당 지급을 통해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힘을 불어넣어 주는 민선7기 전주시의 대표적 청년 지원 정책이다.

전주시는 이날 △공예체험 △편백숲 힐링산책 △소통과 화합의 레크리에이션 △긍정적 이미지 메이킹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청년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제공했다.

전주시는 이번 청년쉼표 프로젝트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진행한 뒤 프로젝트를 마무리 할 계획이며 현재 선발을 마친 제10기 프로젝트 참여자들에 대한 심리검사와 심층상담 등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또한 전주시는 오는 8월 중순부터 제11기 ‘청년쉼표, 프로젝트’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현재 전주시에 거주하는 만18~39세 미취업 청년으로 가구 소득이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인 경우다.

그러나 △재학생 △휴학생 △고용보험 가입자 △실업급여 수급자 △취업성공패키지 등 정부지원사업 참여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전주시 김봉정 일자리청년정책과장은 “‘청년쉼표, 프로젝트’는 장기 실업 및 구직실패 등으로 어려움에 빠진 청년들이 상처를 극복하고 지역사회 주체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심리상담과 경제적 지원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미래 비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돌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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