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문화원(원장 이재호)이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고 세계유산도시 익산을 홍보하기 위해 익산시민의 종 제작을 추진한다.
익산문화원은 28일 익산예총, 익산문화관광재단, 생활문화예술동호회네트워크 등 지역 문화예술 및 사회단체 대표들이 참여한 가운데 익산시민의 종 제작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제작은 시민화합을 도모하고 타종식 등 주요 행사에 활용하자는 시민 공감대가 형성돼 추진됐다.
익산시민의 종 제작 규격은 높이 2.4m, 둘레 1.9m, 무게 3,000관(11,252kg)이며 비용은 4억 6천여만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제작을 위한 기부금액은 개인은 1계좌 5만원, 법인은 1계좌 100만원이며 종 뒷면에 기부자의 이름을 새겨 예우할 방침이다.
또한, 동판에 기부자의 소원을 적어 용광로에 직접 녹이는 행사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익산시민의 종 제작 기부금 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익산문화원(835-0120)으로 문의하면 된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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