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부남면에 생필품 무료마켓 운영
무주군 부남면에 생필품 무료마켓 운영
  • 무주=김국진 기자
  • 승인 2020.07.29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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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부남면 행정복지센터에서 27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무료마켓이 지역 내 어르신들과 저소득층에게 큰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지역 주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장안마을 박수훈 이장의 노력으로 복지센터 내 마련된 무료마켓 진열장에는 싱크대 선반, 식기건조대, 욕실 미끄럼방지 매트 등 4천여만 원 상당의 생활용품들로 가득하다.

 진열된 물건들은 부남면 관내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어르신들이면 누구나 가져갈 수 있으며 어르신들은 ‘무료마켓’ 덕분에 민원도 해결하고, 필요한 생활용품들도 챙겨서 갈 수 있는 또 다른 즐거움을 느끼고 있다.

 무료마켓을 성사시킨 박수훈 이장은 올해 초 대전에서 유통업에 종사하는 친인척에 부남면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위해 생활용품을 기부해 줄 것을 부탁해 무료마켓이 운영되게 됐다.

 박수훈 이장은 “면사무소를 방문하시는 지역 내 어르신들이 생활용품을 가져가면서 너무 기뻐하고 있어 마음이 뿌듯하다”면서 “앞으로도 기회가 닿으면 다시 무료마켓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남면 행정복지센터 무료마켓을 이용하는 대상자들은 각 가정에서 필요한 생활용품을 스스로 선택해 약 15개 정도 생활용품을 무료로 가져갈 수 있으며 마켓은 오는 8월 말까지 계속 운영될 예정이다.

 

무주=김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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