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처음으로 K리그 경기를 팬들과 함께 하는 전북현대가 포항스틸러스전 티켓 예매를 오픈한다.
전북은 오는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포항과 하나원큐 K리그1 2020 14라운드부터 유관중 경기를 치른다.
지난 2월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을 홈에서 치른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진행됐던 프로축구가 이날부터 부분 유관중 경기로 전환된다.
티켓 판매 운영은 방역당국과 연맹 지침에 따라 전주월드컵경기장 총 좌석의 10%인 4천205석을 지정석으로 온라인 예매만 실시한다.
전북은 29일(수) 오후 3시 3천석을 시즌권 구매자에게 우선예매를 오픈하고 하루 뒤인 30일(목) 오후 3시부터 일반 예매를 진행한다.
또한 한국 프로축구 연맹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거리두기 착석 (전후좌우 한 칸씩 띄어 앉기)를 실시할 예정이다.
관람객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차원에서 현장판매는 실시하지 않으며 경기 당일 매표소에서는 예매권 수령만 가능하다.
경기장 입장 시 37.5도 이상 발열 증상이 나타나거나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을 시 입장이 불가하다.
또한 입장 시 전자출입명부(QR코드)를 운영하며 관람석 내 음식물을 포함한 주류 등은 취식 및 반입이 금지돼 물과 음료만 가능하다.
아울러 소리지르기, 응원가, 어깨동무, 메가폰, 부부젤라 등 감염의 위험도가 높은 응원은 제한된다. 경기장 내에서는 장내 방송, 전광판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중들에게 고위험 응원 자제 요청이 이뤄진다.
전북은 전주월드컵경기장을 방문하는 축구 팬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한편 전북은 지난 26일 13라운드 경기에서 한교원과 이승기, 구스타보 연속골에 힘 입어 서울을 3대 0으로 완파하며 4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하며 선두 추격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신중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