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는 우범기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오인섭 중소기업융합전북연합회장, 도내 기업대표 등 13명이 참석했다.
융합회는 스마트공장 구축, 로봇 도입, 전문인력 양성과 빅데이터 분석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에 대한 도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도는 올해 164억 원을 투입해 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부담을 35%로 줄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매출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발굴과 사업추진 계획도 밝혔다.
오인섭 중소기업융합전북융합회장은“도에서 어려움을 겪는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같이 고민하는 자리를 마련해주신 것에 감사하다”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기업 안정화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우범기 정무부지사는 “융합회의 서로 다른 업종 간의 기술융합과 정보교류, 소통, 단합은 전북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융합전북연합회는 업종이 다른 중소기업 간 경영·기술 교류 및 공유를 통해 신성장 동력 창출 및 지역경제 성장에 이바지하고자 1996년 설립된 단체다. 현재 27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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