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장대학교(총장 이계철)가 도제학교(徒弟學校) 출신 근로자들이 전문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을 도입, 시행에 들어갔다.
군장대 P-Tech(Pathways in Technical Education oriented)사업단(단장 강지호 교수)은 28일 대회의실에서 전주공업고등학교(교장 윤홍길), 전북하이텍고등학교(교장 정훈량), 장항공업고등학교(교장 한익희), 전북인력관리공단 등 참석한 가운데 ‘고숙련일학습 병행(P-Tech)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한국형 마이스터’육성으로,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고숙련 전문학사 배출이다.
도제학교 졸업생들은 매주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는 기업에서 근무하고, 토요일은 군장대에서 2년간 이론을 공부하며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하게 된다.
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기술융합형 P-Tech 사업에 선정된 군장대는 정부 지원금을 받아 스마트자동차기계계열 산업기계 전공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기계생산 관리직무과정 교육을 진행한다.
군장대 이계철 총장은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맞춰 고교 졸업학생이 대학 진학 및 산업체 취업 등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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