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축산물 위생·안전업무 농림축산식품부로 일원화 촉구
전북도의회, 축산물 위생·안전업무 농림축산식품부로 일원화 촉구
  • 이방희 기자
  • 승인 2020.07.27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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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박용근 이원(행정자치위원회, 장수군)이 제374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축산물 위생·안전업무를 농림축산식품부로 일원화할 것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발의했다.

박용근 의원은 “축산물 안전관리업무는 생산단계인 농장·도축장·집유장의 위생·안전관리는 농림부가 유통·소비 단계의 안전관리는 식약처가 맡고 있어 업무 이원화에 따른 부처 간 엇박자, 책임 전가 등으로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업무 일원화 필요성에는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그 주체를 농림부로 할지 식약처로 할지의 문제로 첨예한 갈등을 겪고 있어 조속한 해결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박 의원은 “식약처가 콘트롤타워가 되면 축산현장에 대한 이해와 전문성이 부족해 득보다 실이 더 클 것이다”며 “미국·유럽 등 선진국에서도 축산물 위생·안전 관리체계 주체를 농정당국이 담당하고 있어 축산물 관련 업무를 농림축산식품부로 일원화할 것”을 촉구했다.

 박용근 의원은 “축산물 위생·안전업무에 대한 부처 간 갈등으로 국민 먹거리가 위협받고 있어 조속한 해결이 필요하다”며 “국제적 추세와 업무의 효율성, 전문성을 고려할 때 농림축산식품부로 일원화되는 것이 당연하다”고 밝혔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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