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도당위원장 이상직 단독 출마
민주당 도당위원장 이상직 단독 출마
  • 전형남 기자
  • 승인 2020.07.27 18:5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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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차기 전북도당위원장 선출은 경선없이 도당 상무위원회 추대를 통해 전북 대의원대회에서 선출되게 됐다.

 도당위원장 후보등록 마감일인 27일 이상직 의원(전주 을)만 단독으로 후보등록 했으며 김성주 의원(전주 병)은 전북 정치권 통합을 이유로 출마하지 안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당 당헌은 도당위원장 후보자가 1명인 경우 시·도당 대의원대회에서 선출토록 하고 있다.

 전북 도당개편대회가 오는 8월9일 열리는 만큼 정치적 이변이 없는한 단독 출마한 이상직 의원이 차기 도당위원장으로 선출된다.

21대 국회 전반기 도당위원장 후보등록까지 전북 정치권은 지난 한달여 넘는 시간동안 큰 홍역을 치렀다.

 전북 정치권이 합의추대로 도당위원장 선출하기로 결정하면서 초반 대세를 형성했던 이상직 의원이 이스타항공 사태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시계제로의 상황으로 빠져들었다.

 민주당 의원들은 몇차례 회의를 가졌지만 이스타항공 사태가 확대되자 합의추대 대신 도당위원장 선출 문제를 후보 개인에게 맡겼다.

 이상직 의원은 지난 23일 제주항공이 최종적으로 이스타항공을 인수하지 않기로 하면서 도당위원장 출마에 심적 부담을 느꼈지만 결국 출마를 강행했다.

 이 과정에서 이 의원은 자신의 도당위원장 출마, 불출마 문제를 두고 전북 정치권 인사들과 상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전북 정치권은 도당위원장 후보등록 마감일을 하루 앞둔 지난 주말 도당위원장 선출을 두고 깊은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호영 도당위원장과 민주당 최고위원에 출마한 한병도 의원이 중재자 역할을 하면서 전북 정치권 분열을 우려했다.

도당위원장 출마강행 의지를 그동안 밝혀왔던 김성주 의원은 지난 주말 전북 정치권 통합·화합을 위해 불출마 뜻을 안호영 도당위원장에게 전달했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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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쿠 2020-07-28 17:10:38
우와...두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