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평화회의 등 전북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은 27일 한국전쟁 종식과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 발족’ 기자회견을 가졌다.
전북평화회의 등은 이날 전주 풍남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20년 전 남북은 첫 정상회담을 열고 전면적인 교류 협력의 시대를 열었다”면서 “하지만 최근 신뢰가 불신으로 바뀌고 긴장이 높아지는 일들이 반복되는 등 한반도 평화를 위한 걸음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전북평화회의 등은 이어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정부가 한국 전쟁을 끝내기 위한 진지하고 책임있게 나서야 한다”며 “대결과 분쟁의 상징이었던 한반도를 평화와 공존의 산실로 바꿔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북평화회의 등은 ▲한국전쟁 종식과 평화협정 체결 ▲핵무기 없는 한반도와 세계 ▲대화와 협력으로 갈등 해결 ▲시민 안전과 환경 위한 투자 등 4가지 요구안을 제시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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