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이 최근 가상현실과 전시해설로 만나는 무형문화재 온라인 전시관을 누리집(www.nihc.go.kr)에 새롭게 공개했다.
누구나, 어디에서나, 편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준비된 온라인 전시관은 직접 방문해 관람하듯이 360° 가상현실(VR) 기술을 활용해 가상체험하도록 구성됐다.
국가무형문화재 가운데 전통공예 기술과 생활관습을 전시한 상설전시실 ‘솜씨방’과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들의 삶과 업적을 기리는 무형문화재기념관 ‘사라지지 않는 빛’에 이 기술을 적용했다.
온라인 전시관에 접속하면 가상의 전시실을 자유롭게 다니며 전시유물과 설명을 확대와 축소해 상세히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전시 영상도 별도로 구동할 수 있어 생생한 체험이 가능하다.
상설전시실 ‘솜씨방’에는 전시기획자의 상세한 전시해설 영상(9분 분량)을 별도로 제공, 자연에서 재료를 찾아 아름다운 공예품을 탄생시키는 과정과 오랜 옛날부터 우리 삶에 깃든 생활상을 한편의 단편영화처럼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 무형유산 디지털 체험관 ‘꿈나래터’는 어린이들이 실제 방문했을 때 쉽고 재미있게 놀아 볼 수 있도록 신기술 체험 방법을 설명하는 방식(6분 분량)으로 꾸몄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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