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코로나19로 멈춘 장애인 복지시설 운영 재개
전북도, 코로나19로 멈춘 장애인 복지시설 운영 재개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0.07.2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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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그동안 휴관 중이었던 도내 장애인복지관 및 주간 보호시설 등을 단계적으로 재개한다고 26일 밝혔다.

도와 시·군은 정부 지침에 따라 우선적으로 10명 이내 소규모 개별·실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2주 후에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운영 프로그램 확대 운영을 검토한다.

각 시설에는 방역계획, 단계별 프로그램 운영방안이 마련됐으며 방역관리자 지정 및 배치, 손 소독제 등 방역 물품이 비치됐다.

 전주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운영이 중단됐던 경로당과 복지관 등 전주지역 사회복지시설의 문을 다시 열기로 했다.

 전주시는 “631개 경로당과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등 전주지역 730개소의 사회복지시설을 오는 27일부터 순차적으로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다중이용시설인 사회복지시설 운영 중단 결정을 내린 지 약 5개월 만이다.

 이에 따라 경로당 등 무더위쉼터 활용이 가능해져 폭염으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돌봄 공백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코로나19로 야외활동 및 이웃 간의 만남이 줄면서 우울감에 빠진 취약계층 주민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향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생활 속 거리두기가 용이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을 점차 정상화한다는 방침이다.

서기선 도 장애인복지과장은 “장애인종합복지관 등 사회복지 이용시설이 다시 운영돼 취약계층의 돌봄, 복지서비스 공백 현상이 최소화되고, 폭염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혜지·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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