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증시 하락에 약세 출발…2,200선 등락
코스피, 美증시 하락에 약세 출발…2,200선 등락
  • 연합뉴스
  • 승인 2020.07.24 11: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4일 코스피가 미국 증시 약세 영향 등으로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9.10포인트(0.41%) 내린 2,207.09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9.46포인트(0.88%) 내린 2,196으로 출발한 뒤 낙폭을 다소 줄이는 모양새다.

미 뉴욕증시는 미국 실업 지표 악화와 핵심 기술기업 주가 급락으로 하락했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3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23% 하락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2.29% 급락했다.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증가세로 돌아섰고, 테슬라와 애플 주가가 4% 이상 급락했다. 여기에 미·중간 갈등도 고조되고 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대형 기술주들의 낙폭에 대한 부담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미·중 마찰에 대한 부담은 어제 일부 반영됐고 대형 기술주들의 밸류에이션 부담은 계속해서 제기됐던 내용"이라고 말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669억원, 253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917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0.02%)를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세다.

화학(-1.45%), 의료정밀(-1.20%), 통신업(-1.25%) 등의 낙폭이 상대적으로 큰 편이다. 전기전자(0.38%), 기계(-0.92%), 은행(-0.24%) 등도 하락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에는 SK하이닉스(0.73%)와 네이버(0.35%) 등이 소폭 상승한 반면 삼성전자(-0.18%), LG화학(-2.26%), 카카오(-0.61%) 등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2.44포인트(0.30%) 내린 799.25를 나타내며 800선 밑으로 내려갔다.

지수는 전장보다 5.61포인트(0.70%) 내린 796.08에 출발해 80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개인이 145억원, 외국인이 14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이 7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에는 알테오젠(3.03%)과 제넥신(2.71%)이 상승 중이고, 셀트리온헬스케어(-1.17%)와 씨젠(-2.18%)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