쑨지 작가 개인전, ‘NEW PAINTING NEW LIGHT ’
쑨지 작가 개인전, ‘NEW PAINTING NEW LIGHT ’
  • 김미진 기자
  • 승인 2020.07.23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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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쑨지 작가 31일까지 팔마예술공간(군산시 번영로2)에서 개인전 ‘NEW PAINTING, NEW LIGHT’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평범한 일상의 모습을 담아낸 페인팅에 특수조명을 활용해 120여 평의 대규모 공간을 환상적인 풍경으로 바꾸어 공간 전체가 작품이 되는 입체적인 풍경을 그려내고 있다.

 이 같은 익숙한 이미지와 낯선 조형의 만남은 현대사회에서 휴식과 평범한 일상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고, 진정한 휴식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질문한다. 그리고 평범한 일상안에 내재되어 있는 행복과 판타지를 즐기면서 아이러니하게도 몰입이가능한 사색의 시간까지도 선물한다. 새로운 매체, 새로운 장르를 유쾌하게 풀어낸 작가의 상상력에 호기심이 인다.

 김성호 평론가는 작가 쑨지의 작품에서 찾을 수 있는 유의미한 미학은 “판타지는 현실을 이탈하는 비현실의 존재가 아니라 이미 이미지 안에 있고 당신 안에 있는 ‘내재성의 존재’라는 것” 이라고 평했다.

 쑨지 작가는 뉴욕에서 학업을 마치고 뉴욕, 서울 등에서 다섯차례 개인전을, 익산과 군산, 광주, 강원 등의 지역에서 그룹·기획전에 참여했다.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가능하고, 월요일은 휴관이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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