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청을 찾는 민원인은 오는 27일부터 담당부서 찾기가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민원인에게 편의를 제공하고자 오는 27일부터 스마트 청사 안내시스템을 운영한다. 그동안 민원인은 자신의 업무와 관련된 담당부서를 찾으려면 군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전화로 문의해야 했다.
하지만, 27일부터는 청사 로비에 설치한 터치스크린을 손으로 클릭하면 부서별 담당자 이름부터 업무와 전화번호까지 한눈에 알 수 있게 된다. 특히 군은 부서 위치만 적혀 있는 청사 안내도가 정작 부서별로 어떤 업무를 하는지 모르는 민원인에게는 무용지물이라고 판단해 이를 개선하고자 스마트 청사 안내시스템 도입을 결정했다.
또 노후화된 청사 안내도를 교체하는 비용도 줄일 수 있어 예산절감 효과까지 거두게 됐다. 군은 지난 4월 시스템 도입에 착수해 이달 14일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앞서 현재 시범운영 중이다. 아울러 시범운영을 하면서 발생한 문제점은 보완한 후 정식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순창군 최형구 행정과장은 “이번 시스템은 IT 기술을 활용해 민원인이 더 편리하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하도록 구축했다”라며 “앞으로도 군민과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시스템 개선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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