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회 김충영 의원, 만경강 자전거 길 조성 필요
익산시의회 김충영 의원, 만경강 자전거 길 조성 필요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20.07.2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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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영 의원
김충영 의원

 익산시의회 산업건설위 김충영 의원은 23일 오전 제22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고산휴양림-새만금 신시도-선유도까지 이어지는 만경강 자전거길을 조성해야 한다”고 전했다.

 시민들에게 자전거 의원으로 알려진 김충영 의원은 “현재 목천동 만경강 주변 매립지에 추진하고 있는 만경강 문화관 조성과 관련해 고산휴양림에서 새만금 신시도까지, 더 나아가 선유도까지 이어질 만경강 자전거 길은 100km가 넘는 자전거길로서 코로나19 이후 우리의 삶이 변화될 방향과 일치될 것으로 판단되며, 주변 도시들의 수많은 라이더들이 즐겨 찾는 코스가 될 것이다”고 피력했다.

 이어, “만경강 자전거길은 봄에는 벚꽃이 가득하고, 가을에는 억새가 휘날리는 전국 최고의 자전거길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훌륭한 길이다”고 말했다.

 만경강 문화관 조성사업은 익산국토관리청에서 강을 테마로 연면적 1만1,569 ㎡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문화관을 건립하고 있다. 여기에는 국비 100억원, 시비 13억5천만원 등 총 113억5천만원을 들여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건축물 공사가 완료되면 시설물을 익산국토관리청은 익산시에 인계하고 향후 익산시에서 관리·운영할 계획이다.

 김충영 의원은 경상북도 상주시 낙동강 자전거길 자전거박물관의 예를 들며 “100억원의 사업비로 건설된 자전거박물관은 일반적인 박물관과 차별화해 세계 각국의 이색자전거 전시 뿐만 아니라 자전거의 역사, 체험 등 직접 자전거 라이딩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어 온가족이 함께 체험하고, 즐길수 있는 공간으로 연간 25만명 이상이 자전거박물관을 방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만경강 문화관에 자전거와 관련해 콘텐츠를 도입하는 것이야말로 만경강 친수공간에 조성되는 BMX경기장, 만경강 자전거길과 함께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어린이들의 자전거 교육장 및 체험장, 라이더들의 만남의 장소 및 쉼터, 일석 삼조의 역할을 하는 중요한 장소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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