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브라질 특급 구스타보 영입 닥공 부활 나섰다
전북 브라질 특급 구스타보 영입 닥공 부활 나섰다
  • 신중식 기자
  • 승인 2020.07.2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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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전방 공격력 한층 강화, 브라질 최고 명문팀 활약, 큰 키에 헤더능력 뛰어나, 팀 골가뭄 해소 견인 기대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브라질 특급 구스타보를 영입하며 ‘닥공 부활’에 나섰다.

전북은 브라질 명문 코린치안스의 구스타보(Gustavo Henrique da Silva Sousa : 26)를 영입해 최전방 공격력을 강화했다.

구스타보는 2014년 브라질 세리에A 크리시우마에서 데뷔해 활약했으며 2016시즌 18경기에 나서 11득점을 성공시키는 등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후 브라질 최고의 명문 팀 코린치안스로 이적한 구스타보는 바이아, 고이아스, 포르탈레자 임대를 거쳤으며 포르탈레자에서는 28경기 14득점을 기록했다.

2019시즌 코린치안스로 복귀한 구스타보는 34경기에 출전해 7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유망주에서 주전 공격수로 성장하며 맹활약했다.

구스타보는 189cm의 큰 키와 탄력을 이용한 헤더 능력이 뛰어난 선수로 제공권 장악에 있어 큰 활약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헤더뿐만 아니라 ‘구스타골’ 이라는 애칭을 얻을 정도로 골에 대한 집념과 득점 감각이 훌륭하다.

전북은 구스타보가 최전방에서 이동국, 조규성 등과 함께 팀의 득점포를 책임지며 ‘닥공’의 부활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스타보는 “전북 유니폼을 입기까지 오랜 시간 기다려 왔다. 하루빨리 팀 동료들과 그라운드에 나서고 싶다”며 “전북이 리그 4연패와 아시아의 정상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팀에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출신 모 바로우 영입으로 측면 공격력을 강화한데 이어 브라질 특급 공격수 구스타보까지 불러들임으로써 골 가뭄 해소를 위한 채비를 마쳤다.

전북은 최근 득점력 부진으로 3경기 연속 무승에 그치며 1위 울산에 승점 3점차로 밀려나 있다. 이미 정규경기 반환점을 돈 K리그1 2020에서 리그 4연패를 노리는 전북은 갈 길이 바쁘다. 두 특급 외국인 골잡이 영입으로 전북이 부진의 흐름을 끊고 반전의 계기를 만들지 주목된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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