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오르나?” 전북지역 유류가격 상승세 …상승폭은 줄어
“다시 오르나?” 전북지역 유류가격 상승세 …상승폭은 줄어
  • 김기주 기자
  • 승인 2020.07.2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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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휘발유 가격이 1,200원대로 떨어질 때는 참 좋았는데 언제 다시 올랐죠?”

 연초 국제 원유가격 하락 여파 등으로 1,200원대까지 내려갔던 전북지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6월부터 1,300원대를 돌파한 가운데 최근까지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오피넷)에 따르면 도내 주유소 리터당 휘발유 가격은 5월 첫째 주 1,235원으로 저점을 찍은 뒤 이후 지속적으로 상승, 7월 첫째 주에 1,347원을 기록했다. 8주 연속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경유 가격 역시 5월 첫째 주 리터당 1,049원을 보인 후 매주 올라 7월 둘째 주 1,149원을 기록, 9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21일 기준으로 도내 리터당 휘발유 가격은 1,348원을, 경유는 1,148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유류가격이 반등세를 보이면서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시민들의 근심도 깊어지고 있다.

 국제유가 영향을 많이 받는데다 한 번 오르기 시작하면 가파르게 상승하는 유류 가격 특성상 자칫 작년처럼 유류 가격(휘발유 기준)이 1,500원~1,600원대로 오를 수 있다는 걱정에서다.

 회사원 박모(33)씨는“연초 천천히 내려가던 유류 가격이 지금은 하루가 멀다하고 10원씩 오르는 거 같다”면서 “코로나 여파로 가뜩이나 살림살이가 빠듯한 상황에서 유류 가격까지 상승하면 큰 부담으로 다가올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주유 업계는 최근 국제유가 상승하면서 당분간 국내 유류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그 상승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석유공사 관계자는 “지난 5월부터 급등한 국제 유가가 이번 달 들어 다소 진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최근 OPEC의 감산규모 완화 합의 등의 영향으로 인해 국제 유가도 소폭 떨어질 것으로 보여 국내 유류 가격도 약보합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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