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문화재 돌봄사업단이 국가민속문화재 제 26호 정읍 김명관 고택과 그 일원에 방역을 실시했다.
김명관 고택은 탐방객이 많은 문화재이며 고택 일원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기에 돌봄상버단은 해충 방역과 연막 소독, 코로나19 대비 방역 등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정읍 김명관 고택은 조선 정조 8년(1784)에 지어졌으며, 풍수지리학에서 명당이라고 불리는 배산임수의 조건을 갖추었고 200년간 원형을 잘 간직하고 있다. 조선 중기 사대부 집안의 가옥 형태를 보여주고 있으며, 행랑채·사랑채·안행랑채·안채·별당으로 이뤄졌으며 건축학·민속학 등 여러분야의 연구자료로 중요한 가치를 지닉 ㅗ있다.
남해경 사업단장은 “여름철에는 해충이 많이 생기는 만큼 이번 방역을 통하여 쾌적한 관람 환경을 조성하려 한다”며 “앞으로도 방역 활동과 더불어 문화재 관람 환경 개선에도 돌봄사업단이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대학교 문화재 돌봄사업단은 2018년에 시작하여 3년째 전북 서부권 문화재 돌봄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전북 서부권의 294개 문화재를 관리하고 있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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