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통합플랫폼 사업 예타 통과
국민연금공단, 통합플랫폼 사업 예타 통과
  • 김기주 기자
  • 승인 2020.07.20 1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 사업비 3천300억여원 투입해 시스템 전면 개편

 국민연금공단은 ‘국민연금 지능형 연금복지 통합플랫폼 구축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민연금공단이 운영 중인 ▲자격·부과관리 ▲연금 급여 ▲기금운용 ▲대외연계 ▲고객채널 ▲정보 분석·보호 등 노후화된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기 위한 것이다.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한국조세재정연구원(KIPF)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했고, 조사결과 사업 시행이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경제성, 기술성, 정책성에 대한 종합평가(AHP) 결과가 적합기준인 0.5를 크게 상회한 0.741로 나타났다.

 총 사업비는 3천328억원으로 사업 구축비에 1천839억 원, 2025년부터 5년간 운영·유지비로 1천489억 원이 투입된다.

 2025년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국민연금 제도와 기금운용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고객의 편의, 업무의 효율성, 기금운용 환경개선 등 업무관리 서비스 전반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개인별로 최적화된 연금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모바일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개인별 축적자료를 기반으로 생애주기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서비스 연계가 원활해져 양질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24시간 글로벌 직접 투자 환경이 구현되고, 지능형 인공지능(AI) 기술과 빅데이터 분석기법이 도입되면서 기금운용 성과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민연금공단 김대순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를 환영한다”면서 “2025년 국민 중심의 디지털 공단으로 새롭게 전환되는 이번 사업이 반드시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주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