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임플란트 지원사업 주민 큰 호응
순창군 임플란트 지원사업 주민 큰 호응
  • 우기홍 기자
  • 승인 2020.07.1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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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노인 임플란트 지원사업이 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군이 2년간 보건복지부와 줄다리기 끝에 군민만을 위한 복지사업으로 이끌어냈다.

 신청자격은 순창군에서 1년 이상 거주하고, 월 건강보험료 납부 금액이 기준중위소득 120% 이내인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군과 협약을 체결한 관내 치과의원 6곳 중 본인 선호에 따라 한 곳을 선택해 진료 후 의사 처방에 따라 임플란트 치료 후 시술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임플란트 지원은 현행 정부에서 건강보험에 가입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평생 1인당 2개까지 본인부담금의 70%까지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순창군이 노인 임플란트 지원사업으로 군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건강보험 비적용 항목인 임플란트 2개에 대해서도 추가로 본인부담금의 50%까지 지원하는 것이다.

 이 사업 대상자 중 대다수가 임플란트를 이용한 치료로 말미암아 음식물 섭취기능 강화로 내장기능까지 건강해지며, 삶의 질적인 면에서 높은 만족감을 드러내고 있다.

 올해 처음 도입한 이 사업에 당초 군이 예상한 신청자보다 훨씬 많은 인원이 몰리면서 신청지원을 기다리는 대기자수가 늘고 있다. 임플란트 치료 특성상 5~7개월 장기간 소요된다는 점 또한 신청자들의 대기 상황을 길어지게 하고 있다.

 순창군보건의료원 정영곤 원장은 “치아가 건강해야 무병장수할 수 있는 만큼 군민들의 구강건강관리체계 구축으로 구강건강관리 및 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각 읍.면 보건지소(진료) 또는 보건의료원 지역보건계 (650-5246)로 문의하면 된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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