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유용미생물 무인공급시스템 도입, 비대면 서비스 개시
군산시 유용미생물 무인공급시스템 도입, 비대면 서비스 개시
  • 정준모 기자
  • 승인 2020.07.1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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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가 미생물 무인공급기를 도입하며 비대면 서비스를 통한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인다.

 17일 시 농업기술센터는 환경친화적 농산물 생산과 축사 환경개선에 도움이 되는 유용 미생물(EM) 발효액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자 미생물 무인공급기를 도입하고 20일부터 비대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시범 설치한 EM무인 공급기는 코인을 투입하면 1.5리터 용기에 정량 자동으로 주입되는 방식으로 농업인 편익증진과 미생물의 품질향상은 물론 대민접촉을 최소화할 수 있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비대면 공급방식이다.

 농업기술센터는 EM무인공급기 2대를 개정동 군산농협자제센터에 위치한 농촌동 농민상담소와 옥서면 농민상담소에 설치했다.

 시는 농가를 대상으로 미생물 정량공급시스템의 도입배경과 미생물 올바른 활용방법 등에 관한 정보를 SNS와 홍보안내문 발송 등 비대면 교육방식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문영엽 소장은 “환경친화적인 유용미생물(EM)의 안정적인 생산 공급으로 친환경농업 기반을 확대하겠다”며 “농가에서는 농업용 미생물에 대한 올바른 활용법을 숙지하고 미생물을 장기간 보관하지 말고 적정량을 수시로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는 농업용 미생물의 과다사용이나 오용을 방지하고자 농가별 영농면적, 재배작목에 맞는 사용 정량에 관한 정보 등을 DB 구축해 농가마다 정해진 양을 정확하게 공급하고 관리할 수 있는 무인 정량공급관리 시스템을 도입할 방침이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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