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자원봉사종합센터(소장 김삼순) 전문봉사단 20여명은 지난 17일 순창 풍산면 대가마을 마을회관을 찾았다. 이는 동네 어르신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방곡곡 맞춤형 이동전문봉사를 위해서다. 이날 봉사단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마스크착용과 손소독 등 개인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했다.
(사)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이사장 김기원)와 연계한 이번 봉사활동에 이동빨래방차량(2.5t)으로 두꺼운 겨울이불 세탁봉사와 순창 전문봉사단 이·미용 및 염색봉사를 진행했다. 또한 귀반사, 네일아트, 서금요법, 발마사지, 테이핑요법 등도 진행했으며, 마을회관에서 식사를 드시는 어르신을 위해 국수, 라면, 생필품, 떡, 과일, 음료 등 격려물품도 전달했다.
순창군자원봉사종합센터는 지역내 소외계층을 위해 전문이동 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지속적으로 지역을 순회하며 지역 어르신에게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는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 이동빨래방차를 활용해 집에서 세탁하기 힘든 두꺼운 이불 등을 세탁해줌으로써 어르신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김삼순 소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조심스러운 상황에 손소독과 체온을 철저하게 체크한 뒤 봉사를 진행했다”면서 “요즘 집에서만 보내고 계실 마을 어르신들이 질 높고 수준 있는 서비스를 계속 지원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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