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탄소융합기술원 한독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 체결
한국탄소융합기술원 한독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 체결
  • 권순재 기자
  • 승인 2020.07.1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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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소재 개인항공기 기술상용화 나서

“개인항공기 시장이 머지않아 우리 눈앞에 현실로 나타나게 돼 탄소산업이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Tech-Day는 기술원이 보유한 탄소소재 응용기술을 공유해 기술실용화를 촉진하고 탄소융복합산업의 국내 활성화를 도모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행사에서 기조강연에 나선 이재우 한국항공우주학회장(건국대 교수)는 ‘비행안전 확보를 위한 3도심 항공 교통 운항체계 및 전망’을 주제로 디지털 트윈의 구성 요소 및 핵심기술에 대해 소개했다.

이재우 교수는 “시뮬레이션을 통해 결과를 미리 예측하는 기술인 디지털 트윈을 적용해 도심항공교통의 자율화 기술 및 안전한 운항체계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잔네 뷜레(Susanner Woehrie) 한독상공회의소(KGCCI) 부대표는 ‘독일의 Mobility 개발 현황 및 협력사업’에 대해 주제 발표를 이어갔으며 신상준 서울대학교 교수도 ‘PAV를 포함한 회전익 항공기로의 최신 복합재료 응용’분야에 대해 소개했다.

또한 신복균 한국항공우주기술연구조합 팀장은 ‘항공우주산업 현황 및 항공핵심기술로드맵 추진방향’과 관련한 성과를 공유했고 김명현 한국교통연구원 부연구위원은 ‘eVTOL 활용 도심 여객 운송 서비스 추진 현황과 과제’를 전망했다.

이밖에도 송준혁 한국탄소융합기술원 센터장은 ‘국산 탄소섬유 적용 PAV 개발’등과 연관된 개인항공기 관련 기술의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기술 현황과 미래 발전 전망을 공유했다.

탄소소재로 개인 항공기 시대 선도한다!_Mobilith 미래 PAV 기슬상용화 촉진을위한 한국탄소학회 학술세미나
탄소소재로 개인 항공기 시대 선도한다!_Mobilith 미래 PAV 기슬상용화 촉진을위한 한국탄소학회 학술세미나

이와 함께 전주지역 탄소기업인 데크카본은 이번 행사를 통해 연구소기업 소개 및 주제 발표 실시하면서 그동안 축적해 놓은 기술력을 대내외적으로 알렸다.

전주시가 미래 먹거리 신성장 산업의 하나로 육성하는 탄소소재 분야의 컨트롤타워를 맡고 있는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이날 행사에서 탄소 복합재산업 관련 국제협력을 위해 한독상공회의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바탕으로 향후 △기술개발 협력사업 △한·독 기업간 매칭 지원 △기술 및 비즈니스 교육 등 공동연구와 기술개발 등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방윤혁 한국탄소융합기술원장은 “코로나19 등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은 탄소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면서 “개인항공기 등 미래기술에 대한 공유와 협력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전 신청을 통해 현장 참여인원을 제한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행사를 진행했다.

권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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