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고산면, 희망나눔가게 운영 재개
완주 고산면, 희망나눔가게 운영 재개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20.07.1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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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 고산면 이웃들의 버팀목이 되고 있는 고산면 희망나눔가게가 운영을 재개한다.

 16일 고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이희수, 이종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잠시 운영을 멈췄던 희망나눔가게 운영을 최근 재개했다고 밝혔다.

 고산면사무소 1층에 위치한 희망나눔가게는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운영이 중단됐다.

 고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방역체계가‘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고 고산지역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음에 따라 운영을 재개했다.

 임시휴업기간동안 지사협과 맞춤형복지팀은 복지대상자를 직접 방문해 후원품을 전달하며 복지대상자의 생활실태와 안부를 확인했다.

 또 같은 기간 ▲고산메추리농장(메추리알) ▲고산주유소(된장) ▲고산촌(잡뼈) ▲금복건강원(건강즙) ▲다농라이스(쌀) ▲다복솔식품(떡) ▲대광반점(짜장) ▲더다락카페(쌈장) ▲로컬푸드협동조합(채소) 외 22개 업체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정기적인 기부로 나눔가게를 풍성하게 채웠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희망나눔가게 입장 인원을 제한하고 방문자명단 작성, 수시 환기, 거리두기 바닥표시선 설치, 마스크 필수 착용, 소독제 구비 등을 통해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또한 나눔가게 주 이용자가 면역취약계층인 노인임을 감안해 폭염에 대비해 나눔가게 이용횟수를 탄력적으로 조정해 폭염피해 예방도 병행하고 있다.

 이희수 고산면장은“코로나19에 폭염까지 이중고에 처해 매우 힘든 여건이지만‘생활 속 거리두기’준수를 통해 현물 지원과 대상자 모니터링 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나눔가게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불황 속에서도 현재까지 40개 후원처에서 3200만원(242회)가량을 후원, 나눔의 온기가 더해지고 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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