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대한민국 농악축제 개최
제15회 대한민국 농악축제 개최
  • 익산=문일철 기자
  • 승인 2020.07.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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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대한민국 농악축제가 오는 18일 익산 미륵사지 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국가무형문화재 이리농악을 비롯해 진주삼천포·평택농악·임실필봉농악 등 한국을 대표하는 농악 단체들의 공연이 한 자리에서 펼쳐진다.

부포놀이가 매우 다양하고 장구의 가락과 춤이 발달된 이리농악, 남성적이고 군악적인 기예가 뛰어난 진주삼천포 농악, 가락의 가림새가 분명하며 노래굿이 있고 특히 무동놀이가 발달한 평택농악, 가락의 맺고 끊음이 분명하며 개개인의 기교보다 단체의 화합과 단결을 중시하는 임실필봉농악이 나서며 각 농악마다 지역의 특색을 살린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농악은 인류의 창의성과 문화적 다양성에 기여하고 다양한 공동체들간의 대화를 촉진함으로써 무형문화유산의 가시성에 크게 기여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지난 2014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다.

또한, 대한민국 농악축제가 개최되는 장소는 익산 미륵사지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곳으로서 유·무형의 유네스코 유산이 한 자리에서 교감할 수 있어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역사문화도시인 익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로 우리의 고유한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며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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