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학생 가정에 농산물꾸러미 추가 지원
전주시, 학생 가정에 농산물꾸러미 추가 지원
  • 권순재 기자
  • 승인 2020.07.14 1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가 코로나19로 인해 개학이 연기되면서 사용하지 못한 무상급식 예산을 활용해 학생 가정에 농산물 꾸러미를 추가 지원키로 했다.

 시는 “29억원을 투입해 전주지역 유치원생과 초·중·고·특수학교 학생을 둔 가정에 3만원 상당의 농산물꾸러미를 배송하는 ‘학생 가정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을 지난 5월에 이어 재차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2차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은 9만884명의 학생을 둔 가정을 대상으로 하며, 이달 말일부터 8월말까지 공급된다.

 학생 가정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은 등교개학 지연으로 발생된 무상급식 미사용 예산을 활용해 학생 가정에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산물을 공급, 이를 통해 학부모의 식재료 부담을 덜고 소비를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8만8484명의 학생 가정에 농산물 꾸러미를 공급한 바 있으며, 이를 통해 전주지역 170여개 농가와 가공업체에서는 22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주시 관계자는 “농산물 꾸러미를 받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1차 때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 수정함으로써 사전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안전성이 담보된 우수농산물과 지역가공품을 공급해 지역경제 선순환에 상당 부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순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