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전북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전국 3위
송하진 전북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전국 3위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0.07.1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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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갤럽이 2020년 상반기 6개월동안 광역자치단체장(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조사결과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전국 3위를 차지했다.

 송 지사는 조사에서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가 64%를 기록하며 ‘잘못 수행하고 있다’의 21%보다 3배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19년 하반기에 직무 긍정률(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 55%보다 9%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안정적 도정수행에 호의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평가는 코로나19 사태의 대응능력, 탄소산업분야 등 지역 현안에 대한 대처 능력 등을 발휘하며 긍정적 평가가 향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이 긍정적인 평가의 상승에 비례해서 직무 부정률(잘못 수행하고 있다)은 2019년 하반기 23%에서 2%P 하락한 21%를 기록했다.

  또한 송 지사의 이같은 평가는 전국시도지사 긍정평가 평균 56%보다 8% 높으며 부정평가 평균 28%보다는 7% 낮은것으로 나타나 도정운영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 김영록 전남지사, 이재명 경기지사가 공동 1위(긍정평가 71%)를 차지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긍정평가 64%로 송 지사와 함께 공동 3위에 랭크됐다.

 한편 시도지사 직무 평가는 2020년 1월부터 6월까지 지속해서 조사한 결과다. 즉, 특정 시점이 아니라 상반기 전 기간 지역 유권자들의 상시 평가라 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를 분기로 나눠 보면 대체로 1분기보다 2분기 직무 긍정률이 높은데, 이는 코로나19 국면에서 자치단체장 역할이 평소보다 두드러진 영향으로 추정된다.

 이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17개 시도별 ±1.3~8.7%포인트이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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