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마한로 도로개설공사 준공
익산 마한로 도로개설공사 준공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20.07.1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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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마한로 도로개설공사가 14일 준공됐다. 이날 준공식은 정헌율 익산시장과 익산시의회 강경숙 산업건설위원장을 비롯해 시의원과 인근 아파트 입주자 대표회장,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도로공사 준공을 축하했다.

 아파트 7개 단지 1천500세대 3천700명이 거주하고 있는 이 지역은 교통량이 증가해 주민들의 출퇴근시는 물론 평일과 주말에 큰 혼잡을 빚어왔다.

이에 따라 교통량을 분산시켜 인근 주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졌고, 아파트 입주자 협의회를 중심으로 주민들이 집단 민원을 제기함에 따라 익산시는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도로개설공사에 돌입했다.

어양동과 부송동을 잇는 마한로 도로개설공사(길이=600m, 폭=25m)는 3년에 걸쳐 83억원을 투입해 당초 준공을 1년 6개월 앞당겨 개통하게 됐다. 이 도로가 개통됨으로써 도시 가로망이 구축돼 아파트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소는 물론 인근 지역 전체의 교통난까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공사가 당초 완공일보다 1년 6개월이나 단축할 수 있었던 것은 편입되는 토지 등에 대한 보상이 장기간 소요되는 수용절차를 이행하지 않고도 부지를 소유한 주민들의 적극적으로 협조로 공사기간을 단축해 준공하게 됐다는 게 익산시 설명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민들께서 한마음으로 협조해주신 덕분에 공사를 빠르고 원만하게 마칠 수 있었기에 특히 감사드린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적극 수렴해 더 좋은 주거환경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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