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가 2020년 상반기 4천697건의 구급현장 도착건 수 중 1천745건(37.15%)이 5분 이내 도착했다고 밝혔다.
2019년 전체 구급차 5분 이내 현장 도착율은 33.59%로 약 3.5% 증가한 수치로 중증환자 발생 시 구급차량이 여러 대 출동하는 다중출동체계를 고려해 뒤늦게 도착하는 구급대를 제외하면 구급대 도착율은 더 높을 것으로 보인다.
군산소방서는 5분 이내 도착율 증가를 위해 특별구급대, 전담구급대와 펌뷸런스 등 초기대응 출동체계 강화와 소방출동로 확보를 위한 소방차 길터주기훈련, 불법주정차량 단속 등 적극적인 계도와 홍보를 펼치고 있다.
특히 고군산 119지역대, 옥구 119지역대 등 비교적 출동 거리가 먼 지역에 대한 신규 구급차량 배치가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 5분 이내 현장 도착율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군산소방서 관계자는 “위급한 환자에게 1분 1초의 시간이 생과 사를 가르는 시간이 될 수 있다”며 “군산시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구급 차량에 대한 양보 운전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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