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전주 제3금융중심지 의지 있나
정부, 전주 제3금융중심지 의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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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7.1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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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제3금융중심지 지정이 이렇다할 진전을 보지 못하면서 상황만 꼬여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2017년 3월 전주에서 제3 금융중심지 조성을 공약했다. 3년이 지났지만 정부가 추진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1월 주무부처인 금융위원회는 제3 금융중심지 추진에 대한 용역 보고서를 받았다. 그러나 3월에 연다던 금융중심지 추진위원회가 뚜렷한 이유 없이 개최 시기를 미루더니 지난해 4월 금융중심지 프로젝트 보류 결정을 내렸다. 아직 여건이 성숙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종합적인 생활·경영여건 등 인프라 개선과 농생명·연기금 특화 금융중심지 모델을 논리적으로 구체화 할 것등을 권고했다. 지정 보다 보류를 위한 구실 찾기에 골몰한 것은 아니었나. 지역정치권과 도민들은 제3의 금융중심지 지정을 반대하는 부산지역 눈치보기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지난해 세계 1,2위 글로벌 수탁은행 SSBT와 BNY멜론이 전북혁신도시에 둥지를 틀었다. SK증권, 우리은행 자산수탁 등 국내외 금융기관들이 속속 전주에 입성했다. 2023년까지 전북 국제금융타운이 조성되고 전북 테크비즈센터 건축과 국민연금공단 제2사옥 건축등이 추진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과 기금운영본부를 중심으로 전주혁신도시 일대에 금융 생태계가 빠르게 조성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금융추진위의 기류는 전혀 달라지지 않고 있다고 한다. 지난 5월 열린 제42차 금융중심지 추진위 제5차 금융중심지 조성과 발전에 관한 기본 계획 심의에서도 서울과 부산 등 기존 금융중심지 활성화 방안만 논의됐다. 전주 제3의 금융중심지 지정 방안은 언급조차 없었다고 한다.

군산 출신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제3금융중심지 조성은 시기상조이고 현재 금융중심지인 서울과 부산을 특화하면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며 오히려 전주 제3금융중심지 지정에 제동을 걸었다. 더구나 제3금융도시 지정을 심의할 21대 국회 정무위원회에 전북 출신 의원은 한명도 없다. 반면에 20대 국회에서 지정을 반대했던 부산 출신 일부 의원은 국회 재입성에 성공했다고 한다. 수퍼여당 소속 전북 국회의원들은 원팀으로 현안 해결을 위해 협치하고 있는지,또 정부는 제3금융중심지 지정 추진 의지가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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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기사 2020-10-24 08:57:03
민주주의 사회에서정치에 참여하는 방법은
첫채.자신이 정치가가된다
둘째.정당등에 가입하여 의견을 주장한다
셋째.시민단체등에가입하여 활동한다
넷째.언론을 통하여 의견을 개진한다.

이 기사는 넷째에 속합니다
그러면 ~~~하나 같은 제목은 설득력도 없고
또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 도 없고 특히 대안제시도
없는 부정적인 이 기사를 실어야 하는 도민일보는
이제좀 반성하시길 바랍니다

부정적인 문장을 사용하지 않고 의견을 개진하고 정보를
전달하는 휼륭한능력을 가진 기자를 양성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전주사람들아 2020-07-13 13:12:59
김성주 금융중심지가 공약인데 왜 보건복지 가죠?

당연히 정무위로 가서 전주 금융중심지만 올인 해야죠. 벌써 정의원님이 그리워 지네요. ㅡㅡ

그리고 은성수 위원장 전북 사람 맞나요?

서울.부산 눈치 보지 말고 전주 금융중심지 만들라고요.ㅡㅡ
오직 전북, 전주 발전을 위해 힘쓰세요. 벌써 부터

깝깝하네요. 전주 분들도 투표 했으면
자신이 찍은 사람이 머 하고 다니는지

알고 다니세요.ㅉㅉ
중화산동 주민 2020-07-12 22:48:53
부정의 아이콘 은성수, 보건복지위 신청한 김성주, 지난 대선 공약에다 이번 총선까지 우려 먹고 재차 다음 대선에 사골뼈 마저 흔적 없이 녹여 우려 버릴거 같은 민주당.....에휴 전북은 뭐 되는게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