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소방서(서장 제태환) 의용소방대 연합회는 10일 소방서 주차장에서 코로나19로 인한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약 60여 명이 헌혈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최근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여파로 개인 및 단체 헌혈 참여가 크게 위축되면서 혈액 수급에도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에 완주소방서와 완주의용소방대 연합회는 계속된 코로나19에 3월 중에도‘사랑 나눔 헌혈’에 50여명이 참여했고, 10일에도 연달아 동참해 부족한 혈액 수급에 도움이 되고자 적극적으로 나섰다.
헌혈 전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대비해 참여자의 체온 체크 및 손 소독을 실시하고, 문진표 작성과 여행 이력 등을 확인하여 헌혈 적격여부를 철저히 확인했다.
제태환 완주소방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헌혈을 통해 국민에게 작은 보답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한마음으로 동참해준 직원 및 의용소방대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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