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상반기 화재 발생 건수 1,177건...지난해보다 7.6% 줄어
전북 상반기 화재 발생 건수 1,177건...지난해보다 7.6% 줄어
  • 고영승 기자
  • 승인 2020.07.08 1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상반기 전북지역 화재 발생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으며 인명·재산피해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전북소방본부가 발표한 ‘2020년 상반기 화재 발생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발생한 화재는 모두 1천177건이으로 집계됐다.

이는 화재 발생이 하루 평균 6.5건에 해당하는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천274건보다는 97건(7.6%) 감소한 것이다.

올해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35명(사망 11명·부상 24명)으로 사망자는 지난해보다 6명 늘었으나 부상자는 15명 줄어 전체 인명피해는 20.5%(44→35명) 감소했다.

또 재산피해는 총 79억6천900만 원으로 지난해(97억4천400만 원)보다 18.2%(17억9천500만 원)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도내 화재 발생 원인은 부주의가 714건(60.7%)으로 가장 많았고 전기적 요인(190건), 기계적 요인(116건) 순이었다. 장소별로는 비주거시설(406건), 기타 야외(305건), 주거시설(269건), 차량(127건), 임야(68건) 등으로 나타났다.

전북소방본부는 역점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생명의 줄! 완강기 사용법’과 ‘불나면 대피 먼저!’ 등의 적극적인 홍보·교육이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 감소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홍영근 전북소방본부장은 “올 상반기 화재 통계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선제적 화재 예방 대책을 적극 추진해 도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영승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