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코로나19로 판로가 막힌 도내 수출기업을 위해 비대면 마케팅 지원에 나선다.
도는 “글로벌 무역박람회 참가, 무역사절단 파견, JB-FAIR(우수상품 박람회) 등 올해 하반기에 잡혀 있던 대면 마케팅 일정을 전면 온라인으로 전환한다”고 8일 밝혔다.
한국무역협회와 협력해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추진하고, 해외바이어 발굴과 함께 B2B 수출비즈니스 기회를 더욱 넓힌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TV홈쇼핑과 SNS의 유명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마케팅 ▲아마존, 큐텐 등 글로벌 쇼핑몰 입점 지원 ▲우수제품 홍보동영상, E-카탈로그, VR 등 온라인 마케팅 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한다.
나석훈 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코로나19로 수출 영업 기회가 제한된 만큼 새로운 판로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중소기업의 수출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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