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흥 의원, 장점마을 진상규명 및 피해 배·보상 촉구 결의안 발의
김수흥 의원, 장점마을 진상규명 및 피해 배·보상 촉구 결의안 발의
  • 익산=문일철 기자
  • 승인 2020.07.0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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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흥 국회의원(익산갑)은 7일 익산시 함라면 장점마을 집단 암 발병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및 피해 배·보상 촉구 결의안 발의했다.

김 의원은 집단 암 발병으로 인해 마을 주민 17명이 사망하고 17명이 암 치료를 받고 있는 참담 현실에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김수흥 의원이 제출한 결의안의 주된 내용은 국무총리 및 관계부처 장관은 현장을 방문해 진심어린 사과는 물론 피해 회복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발암물질인 담배 연초박을 비료공장에 공급한 KT&G에 대한 책임 및 진상규명을 촉구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김 의원은“정부가 장점마을 주민들의 사망 및 암 치료에 대한 피해 배상·보상을 위한 법률의 제정과 필요한 예산지원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안에는 36명의 여야 국회의원이 공동발의에 동참했으며, 김 의원은 익산시민은 물론 전북도민 그리고 국민들의 적극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김수흥 의원은 “정부는 장점마을 주민들의 생명을 지키지 못한 책임을 무겁게 여기고 피해 회복을 위해 전력을 다해야 한다”며 “장점마을 특별법을 조속히 마련하고 관련 법률 개정을 통해 장점마을과 같은 피해가 재발하는 일이 없도록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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