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다음 시즌 손흥민의 뒤를 잇는다
황희찬 다음 시즌 손흥민의 뒤를 잇는다
  • 김재춘 기자
  • 승인 2020.07.0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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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즈부르크에서 활약중인 황희찬 / 잘츠부르크 구단 트위터 캡쳐
잘즈부르크에서 활약중인 황희찬 / 잘츠부르크 구단 트위터 캡쳐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잘츠부르크에서 활약하고 있는 황희찬(24)이 선배 손흥민의 뒤를 잇는 빅리그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6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파싱의 발트슈타디온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최종 32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출장한 황희찬은 75분을 소화하며 팀의 3대0 완승을 거들었다.

 2019-2020시즌 39경기에 출전, 16골 19도움을 기록하며 경기당 거의 1 공격포인트를 올린셈으로 올시즌 황희찬의 팀에 대한 공헌도는 차고 넘쳤다.

 리그별로 보면 유럽챔피언스리그(UEFA)에서 3골 3도움, 유로파리그 1골, 오스트리아분데스리가 정규리그 11골 13도움, 오스트리아축구협회컵 1골 3도움을 기록했다.

 파워 넘치는 황소같은 돌파를 선보이며 그라운드를 누비는 그의 활약상에 빅리그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미 지난 겨울부터 프리미어리그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관심을 보였으며 특히 현 소속팀과 똑같은 레드불을 본사를 둔 독일 RB라이프치히로 갈 가능성이 커보인다.

 라이프치히는 현재 공격수 티모 베르너가 프리미어리그 구단 챌시로 이적되면서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황희찬을 데려올 것으로 보인다.

 황희찬이 다음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성공적인 데뷔와 더불어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과거 유럽에서 한국축구의 위상을 크게 빛낸 차범근, 박지성 그리고 현재 손흥민과 같이 빛낼 수 있을 것이며 한국의 축구팬들은 새벽잠을 설칠 것이다.

 김재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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