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상자는 6.25 참전용사이며 암 등 희귀난치성 질환자로 신체적, 경제적 어려움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한 상태에 놓여 있지만, 집수리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봉사자들은 집 안팎 구석구석을 청소 및 방역도 실시해 쾌적하고 위생적인 공간으로 탈바꿈시켰으며, 천장에 덕지덕지 붙어 있는 스티로폼을 새로 교체한 후 합판으로 마무리하는 단열작업도 실시하는 등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에 온 힘을 쏟았다.
잘 정돈된 집을 본 어르신은 “그동안 집 정리를 잘하지 못하고 살았는데 이렇게 깨끗하게 청소해 주고, 단열공사도 해주니 매우 고맙고 미안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유월영 복지기동대장은 “주거환경이 열악해 불편을 겪고 있는 분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봉사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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