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2일 올해 상반기 계약심사를 통해 약 11억3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밝혔다.
계약심사는 공사, 용역, 물품구매 등 각종 사업을 발주하기 전에 사업부서에서 설계한 원가산정과 공법의 적정성 등을 사전에 심사하는 제도이다.
익산시는 계약심사 업무처리 규칙에 따라 5천만원 이상의 공사, 3천만원 이상의 용역, 2천만원 이상의 물품구매 등을 심사했으며, 시 특수시책으로 추진 중인 보조금 3천만원 이상의 민간자본보조사업에 대해서도 계약심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시는 재정사업 358건, 613억원을 대상으로 공사 약 5억8천만원, 용역 약 1억5천만원, 물품구매 약 2천만원 등 총 7억5천여만원을 절감하고, 민간자본보조사업 25건, 92억여원에 대한 심사를 통해 총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이병두 익산시 감사담당관은 “신속하고 합리적인 계약심사를 통해 발주부서의 신속 집행을 지원하는 한편, 예산 낭비를 방지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 경제를 살리는 데에 재투자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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