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 경영 애로 극복에 최선 다할 것” 김근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장
“중소벤처기업 경영 애로 극복에 최선 다할 것” 김근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장
  • 김기주 기자
  • 승인 2020.07.0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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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개월간 전북지역 중소벤처기업의 경영 애로를 적극 수렴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 기업들의 사업 안정화와 성장을 돕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7월 1일로 취임 6개월을 맞은 김근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중소벤처기업들에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까지 전북지역은 현대중공업 철수, 넥솔론 폐업, 한국GM군산 공장 폐쇄 등 계속된 악재가 이어져 일자리를 찾아 전북지역을 떠난 20~30대 청년이 9천여 명에 달하고 있다. 지역 우수기업 육성과 신산업 창업 등 일자리 창출을 통해 떠나는 청년들을 붙잡고 떠난 청년들을 전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는 게 김 본부장의 설명이다.

 그는 “2018년 전북청년창업사관학교 신설로 창업을 위해 수도권으로 나갔던 청년CEO의 접근성이 대폭 개선됐다”며 “청년창업자들의 네트워크 구성 및 유관기관들과의 협업을 통해 많은 창업자들이 배출됐으며, 일자리 창출까지 연계하면 청년 실업난과 일자리 문제의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전북청년창업사관학교는 사업계획 수립부터 사업화, 졸업 후 성장을 위한 연계지원까지 창업 전 단계를 원스톱으로 지원해 현재 97명의 청년창업가를 배출했고 총 253명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 및 100억원의 매출 성과를 달성했다.

 이어 김 본부장은 ‘포스트 코로나’가 지역 경제 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다면서 사업 전환을 노리는 기업에 대해서는 중진공의 ‘중소벤처기업 사업전환 지원사업’을 활용을 추천했다.

 사업경력 3년 이상, 상시근로자 수 5인 이상 중소벤처기업이 중진공에 사업전환 계획서를 제출하면 평가를 통해 시설자금과 운전자금을 융자로 지원한다.

 대출 기간은 시설자금 10년(5년 거치), 운전자금 6년(3년 거치)이며 대출한도는 시설자금 100억원, 운전자금 연간 5억원이다. 대출금리는 분기별 변동하는 정책자금 기준금리와 같다. 여기에 사업전환 R&D, 수출마케팅 사업 등 다양한 연계사업참여도 가능하다.

 김근영 본부장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본부는 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을 위해 존재하는 기관”이라며 “청년 일자리 창출은 물론 중소기업의 어려움 해소 및 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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