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진안 용담댐과 구봉산 일대 지정 추진
전북도,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진안 용담댐과 구봉산 일대 지정 추진
  • 김혜지 기자
  • 승인 2020.06.30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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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특별자유화구역’지정 공모 신청서 제출…11월 말 최종확정
용담댐 등 일대 환경 불법행위 감시, 드론 배송 서비스 모델 제시

전북도와 진안군이 국토교통부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을 위해 적극 대응에 나선다.

도와 진안군은 30일 국토교통부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번 공모는 ‘드론 활용의 촉진 및 기반 조성에 관한 법률(드론법)’ 시행에 맞춰 국토부가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진안군은 용담댐 및 구봉산 일대(374.03㎢ )에 다양한 드론산업을 활성화하고자 도와 LX, 전북TP, 캠틱종합기술원, KT, 드론기업 등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발 빠르게 준비해왔다.

진안군은 용담댐 주변에서 발생하는 각종 환경오염, 불법어업행위를 감시하고 구봉산 일대 산불·실종자 감시, 산간오지 쓰레기 수거, 용담호 캠핑족 지원 드론 배송 서비스 등을 계획하고 있다.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은 각종 규제로 어려움을 겪어 왔던 도심 내 드론 서비스 활용 실증 및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각종 규제를 면제 또는 간소화하는 제도다.

그동안 ‘항공안전법’으로 특별감항증명, 비행허가, 안전성인증 등을 받아야만 드론 사업이 가능했다. 또‘전파법’에 따른 적합성 평가를 통과해야 실제 현장에서 드론활용 서비스를 실증할 수 있어 한계에 있었다.

이번 공모 지정이 이뤄지면 드론 관련 규제가 면제돼 실제 현장에서 다양한 드론 활용 모델을 자유롭게 실증할 수 있게 된다.

국토부는 다음 달부터 현장 심사 및 평가위원회 심사, 부처 협의 등을 거쳐 오는 11월 말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지정’을 최종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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