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유기농화장품원료인증제의 필요성
천연·유기농화장품원료인증제의 필요성
  • 양준천 기자
  • 승인 2020.06.3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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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지리산권 자원식물 화장품원료 발굴전략 세미나

해외화장품원료의 비중이 높은 가운데 국내 천연·유기농화장품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선 국내 천연·유기농화장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제고와 식약처의 천연·유기농화장품원료인증제 도입 필요성이 제기됐다.

 남원시와 (재)남원시화장품산업지원센터(이하 남원화장품센터)는 30일 남원화장품센터 컨퍼런스룸에서 ‘남원.지리산권 자원식물 화장품원료의 발굴전략’ 기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남원화장품센터(이사장 이환주)와 한국천연유기농화장품협회가 공동주최한 세미나는 화장품분야 전문가 및 기업, 지원기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남원·지리산권 자원식물을 활용한 화장품 원료 발굴 및 산업화 협력’에 대한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세미나에서 씨에이치하모니 최성철 대표는 ‘국내 천연.유기농화장품시장 확대 전략’에 대한 주제발표를 통해 국내 식약처인증 천연·유기농화장품에 대한 소비자 인식제고와 천연·유기농화장품원료인증제의 필요성 및 방향과 관련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제시안을 내 놓았다.

또 바이오스펙트럼 박덕훈 대표는 ‘지역자원 천연·유기농 화장품원료 발굴 및 공급 협력의 중요성과 현안’을 주제로 화장품 위해 성분의 문제점을 제시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천연·유기농화장품원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박 대표는 “앞으로 천연·유기농화장품시장의 확대와 원료인증제 시행이 화장품의 안전성과 환경유해성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제고 및 대기업 참여 유도 효과를 가져 올 것을 전망, 지역 고유의 화장품원료 발굴이 중요해짐과 동시에 재배농가와 기업이 상생협력이 크게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종합토론을 통해 지역자원인 남원.지리산권자원식물 화장품원료의 가치팀색과 화장품기업들의 지역사회연계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제안을 도출했다.

한국천연유기농화장품협회 신정은 회장(에코먼트 대표이사)는 “해외화장품원료의 비중이 높은 국내 천연·유기농화장품 시장 상황에서 지역고유 천연.유기농 화장품원료의 발굴 및 다양화를 진행하고 있는 남원시와 남원화장품센터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며 “국내 화장품원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고취시키고 국내 천연.유기농화장품시장 확대를 위해 앞으로도 협회는 남원시와 더욱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원화장품센터는 올해까지 총 16종의 화장품원료를 활용,전문화장품원료 기업화에 생공시킨 바 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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