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만나요, 전라북도
또 만나요, 전라북도
  • 주광주 중국 총영사 쑨셴위(孫縣宇)
  • 승인 2020.06.3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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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처음 도착해 주광주중국총영사를 맡은 2016년 5월부터 지금까지 벌써 4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저는 7월 임기 만료로 귀국을 앞두고 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외교 관례에 따른 이임 리셉션에 한국 친구들을 초청할수도, 한국 친구들과의 각종 고별행사에 참가할 수도 없기에, 부득이하게 글로나마 여러 한국친구들에게 작별인사를 드립니다. 우선 저는 이 글을 통해 저는 전라북도의 상공업계, 교육계, 문화예술계, 언론계, 한중우호단체 등의 중한 우호 사업을 위한 전폭적인 지지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주광주중국총영사로 재임하는 동안, 저는 전라북도와 전주시, 군산시, 부안군, 완주군 등을 방문하였고 각 지방자치 단체장과 알게 돼서 깊은 우정을 맺었습니다. 또한 전북대학교, 원광대학교, 우석대학교를 방문해 전북국제교류센터와 부안 중국문화원 등의 시설을 참관했습니다. 부안여자고등학교, 화산중학교의 학생들과 중국문화에 관련해 같이 대화와 교류의 시간을 갖고 아름다운 추억을 남겼습니다.

저는 한국 친구와 함께 전라북도의 수려한 경치과 역사 깊은 명승지를 다녀봤고 전북도민의 따뜻한 마음과 정을 느꼈습니다. 독특한 마이산과 한국 전통 특색을 갖고 있는 한옥마을을 관람하고 변산 반도의 채석강, 내소사, 월명암의 매력을 느끼면서 맛있고 전통을 이어온 한정식, 전주비빈밥을 맛 봤습니다. 4년이라는 시간은 짧은 시간이지만 이 곳을 사랑하게 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고 행복했던 시간은 이미 제 기억속에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주광주중국총영사로서 가장 뿌듯하게 생각하는 것은 중한 양측 공동의 노력과 사회 각계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영사구역과 중국의 우호관계가 끊임없이 새로운 발전을 얻었다는 점입니다. 전라북도 송하진 도지사와 장쑤성 당서기가 대표단을 인솔해 상호 성공적 교류 행사를 마쳤고 성과 가득한 여러 분야 교류 협력을 진행했습니다. 전북한중국제청소년태권도대회, 국제교류유학생축제 등을 통해 양국 청소년들의 우정이 더욱 깊어졌고 화산중학교 공자학당 등 많은 중학교에서 중국어와 중국문화를 좋아하는 학생들에게 중국을 이해할 수있는 플랫폼을 제공했습니다. 그리고 중국어대회에서 한국 친구들이 보여준 유창한 중국어 구사능력과 중국 역사문화에 대한 이해 등은 지금도 제 기억에 생생합니다.

주광주중국총영사로 재임하는 동안 총영사관은 중한지역 간 우호교류협력 추진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해왔으며 풍부하고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하였습니다. 중국 내몽골(內蒙古), 후난(湖南)성 예술단체를 초청해 군산에서 중국 민속 음악, 서커스 공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하여 많은 사람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부안군 공무원과 전북 대학생을 상대로 한 ‘중국과 친해지기’ 특강을 통하여 더 많은 전북 도민들에게 중국을 알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전북기자협회대표단과 전북도청공무원대표단 등 각계 우호인사들의 중국 방문을 성사시켜 상호교류, 학습을 추진했습니다.

2020년 새해의 첫 시작부터 코로나19가 전세계를 어렵게 할 때에도 중한 양국은 서로 손을 잡고 협력하며 지지해왔습니다. 양국의 국가 정상들은 서로 위로하고 방역 경험을 공유하며 중요한 긴급 인원의 왕래를 보장하는 ‘신속통로’를 우선 개통했습니다.

국가 간의 교류는 국민간의 친근감에 달려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전라북도 지역에 깊이 새겨진 대중국 우호 분위기와, 영사구역과 중국 지방 간의 우호교류 행사들이 성공적으로 전개될 수 있었던 것은 수 많은 중한 관계 발전에 관심을 갖고 지지하는 각계 우호인사들의 성실한 노력 덕분입니다. 저는 모두의 지원과 노력을 통해 중한 지방 간 각 분야의 우호교류 협력이 더욱 번창하고 많은 결실을 맺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 확신합니다.

전라북도는 활력있고 발전 잠재력이 많은 중요한 지역입니다. 재임 기간동안 전라북도 명예도민 칭호를 받게 되어 영광이고 오늘 이후 제가 어디에 있든, 계속해서 전북 지역의 발전에 관심을 가지고 전라북도을 응원하며, 중한 지역 간의 우호 관계 발전에도 한결같이 힘을 다할 것입니다.

 

주광주 중국 총영사 쑨셴위(孫縣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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