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지역에서 4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하는 등 지역감염 차단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시는 지난 26일 4번째 확진자 발생 직후 팔봉 종합운동장에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즉각 운영에 돌입했다.
전문의 2명과 보건소 인력 등 모두 20여명이 투입됐으며 이들은 28일 24시까지 상주해 방문자들의 코로나19 검사를 지원했다.
익산시는 전북도 역학조사반과 공조해 확진자의 휴대전화 위치추적과 카드사용 명세 등을 토대로 추가 접촉자 파악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장례식장 접촉자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는 만큼 확진자와 같은 시간대에 장례식장을 방문한 시민들은 직접 보건소나 드라이브스루를 방문해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28일 이후에는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면 된다.
지난 26일과 27일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한 대상자는 모두 582명으로 검사 결과 전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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