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19 대비 철저한 대응책 마련 시급
포스트 코로나19 대비 철저한 대응책 마련 시급
  • 김완수 기자
  • 승인 2020.06.27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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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코로나19가 지역사회까지 확산되면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에 대응하기 위한 적절한 대비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변화된 사회현상이 진정된 이후 일상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보완하는 것으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역사회는 새로운 사회문화적 현상이 초래되었고 경제적 변화 역시 지역경제에 커다란 상처를 남김으로써 어떻게 상처를 극복하고 어떤 제도를 통해 지역경제를 회복시킬 수 있느냐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코로나19가 지역 경제에 남긴 상처는 고용시장의 경우 지속되는 경기침체 영향으로 공장가동률이 급격히 감소함으로써 근로자 해고로 이어져 지난달 기준 실업급여 수령자가 5월 기준 무려 2만2천281명에 이르러 고용절벽시대를 맞았다. 지역 중소제조업 기업경기 역시 코로나19가 지역경제를 강타하면서 제조업 경기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P가 감소했다. 이 영향으로 소비자 심리지수 역시 덩달아 6.9%P가 하락 소비가 크게 위축되면서 악순환이 되풀이 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현재까지도 진행되고 있다. 이 같은 상처를 극복하고 코로나19사태가 진정국면으로 전환될 경우를 대비한 철저한 매뉴얼을 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확산되고 있다.

학계와 경제 전문가들은 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대응책으로 지역전반에 확산된 불신된 분위기를 쇄신하고, 몰락된 지역상권 회복을 위한 맞춤형 세정혜택 제공, 붕괴된 지역 산업기반을 바로세우기 위한 각종 정부 지원정책 수립, 신종 바이러스에 대한 종합 컨트롤 타워 구성 등을 제시했다. 아울러 이들은 신종 바이러스로 인한 피해 감소를 위해 선제 대응책 마련과 함께 성숙한 시민의식 제고에 대한 필요성도 주문했다.

또한 최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코로나19가 전북경제에 미친 영향과 시사점이란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촉발된 산업구조 변화 대응 방안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온라인쇼핑 등 물리적 접촉이 요구되지 않는 비대면 경제가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 부문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한은은 향후 글로벌 공급사슬 악화, 리쇼어링 등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른 산업 구조 변화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학계 전문가는 “코로나19로 인해 침체된 지역경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모든 분야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철저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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