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인구 탈전북 심화하고 있다
청년인구 탈전북 심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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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6.2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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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들어서 5월 말 현재 전북도를 떠난 인구가 9천여 명으로 매월 1천300여 명 이상 타지로 떠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발표한 "4월 인구 동향 및 5월 국내인구이동 현황"에 따르면 5월 전북에 전입 인구는 1만7천710명. 전출 1만8천710명으로 한 달 동안 순 유출 인구가 1천여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들어 5월 말 현재까지 유출인구 9천여 명 중 20대~30대 청년층이 5천여 명으로 절반이 훨씬 넘고 있다. 청년층 인구감소는 단순한 인구 유출 문제가 아니라는 데서 고민이 깊다.

 생산활동이 왕성한 청년층의 탈 전북의 가장 큰 원인은 척박한 고용환경 때문이다. 일자리를 찾기 어려운 데다 설령 일자리를 얻더라도 근무환경이 타지역보다 열악하므로 고향을 등지는 것이다.

 올해 초만 해도 전북 인구는 총 182만여 명으로 파악됐으나 181만여 명으로 급감하고 있다. 게다가 도내 출생아 수도 지난 1월 전년도 동월 대비 14.1% 감소하면서 2월 11.6%. 3월 10.5%로 올 초부터 내리 출생아 수 감소율을 보인다. 4월 들어 전년 같은 달보다 8.2% 감소로 겨우 두 자릿수를 벗어난 것이다. 이와 달리 도내 사망자 수는 지난해보다 올해 4월 말 기준 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 인구감소 요인으로 혼인 감소다.

 혼인 건수도 전년도 보다 24% 감소했다. 물론 코로나19 사태로 결혼식을 미루는 등 영향은 있으나 전년도 보다 19%나 감소했다.

인구감소는 지역사회 기반을 뿌리째 흔들어 놓는 위험 요소다. 지역의 성장 잠재력을 약화하는 요인이다. 매년 인구통계가 집계 발표될 때마다 전북지역의 인구 감소는 변함없이 나타나는 어두운 현상이다. 특히 20~30대 청년들의 탈 전북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무엇보다 청년들이 일할 수 있는 환경조성이 시급하다. 청년 창업 등 특별한 지원확대를 위한 행정력을 동원해 청년들이 고향에 머물 수 있도록 해야 함은 당연하다 할 것이다. 젊은이들이 떠나는 지역은 장래가 어둡다. 젊은이들이 발붙이고 살 수 있는 환경조성이 탈 전북을 막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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