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가 있는 판소리-담판’은 판소리의 인류무형유산으로 가치를 극대화하고 관객들에게 판소리의 인문학적 지식을 향상시켜주는 해설이 있는 판소리 공연이다.
올해는 심청가를 중심으로 풀이꾼 원기중(국문학 박사, 중앙대학교 전통예술학부 외래교수)과 이야기꾼 왕기석(국립민속국악원 원장,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2호 판소리 수궁가 예능보유자)의 진행으로 매달 명창들의 판소리를 들려주고 있다.
이날에는 국립민속국악원에서 활동하고 있는 방수미, 김송 명창이 판소리를 들려준다. 이들은 심청의 밥 동냥 대목부터 시작해 장승상댁 부인 만나는 대목, 심봉사 물에 빠지는 대목, 화주승에게 공양미 삼백석 약속하는 대목을 선사한다.
국립민속국악원의 모든 공연은 현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객석 띄어 앉기로 운영 중이다. ‘담판’은 사전예약을 통해 선착순 100명만 관람 할 수 있으며, 네이버 오디오 클립을 통해 음원 감상할 수 있도록 온라인 서비스를 하고 있다. 예약은 전화(063-620-2324~5) 혹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가능하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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