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5사단, 6·25 참전용사에게 작지만 뜻깊은 보답
육군 35사단, 6·25 참전용사에게 작지만 뜻깊은 보답
  • 양병웅 기자
  • 승인 2020.06.23 17: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라북도(전라북도·전북TP·경제통상진흥원·캠틱종합기술원)는 23일 전라북도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사업(돋움기업, 도약기업, 선도기업, 전북지역 스타기업, 글로벌 강소기업) 신규 지정기업을 대상으로 전주 라루체에서 ‘2020년 성장사다리 선정기업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하였다.   신상기 기자
전라북도(전라북도·전북TP·경제통상진흥원·캠틱종합기술원)는 23일 전라북도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사업(돋움기업, 도약기업, 선도기업, 전북지역 스타기업, 글로벌 강소기업) 신규 지정기업을 대상으로 전주 라루체에서 ‘2020년 성장사다리 선정기업 지정서 수여식’을 개최하였다. 신상기 기자

 6·25 참전용사에게 새 보금자리가 생겨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육군 35사단은 23일 남원시 금지면에서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육군본부와 공동모금회, 보훈공단이 6·25 및 월남 참전 유공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주거 환경 개선 사업이다.

 이날 새로운 보금자리를 얻게 된 주인공은 바로 6·25 참전용사 배용춘(91) 씨.

 배용춘 씨는 지난 1952년 1월 입대한 뒤 1957년 3월 하사로 전역했다.

 배용춘 씨는 군 복무 중이던 1952년 11월부터 1953년 7월까지 방위군 소속(당시 상병)으로 지리산토벌작전에 참전했다.

 하지만 배씨는 그동안 100년이 훌쩍 넘는 낡은 가옥에서 생활하며, 일생활에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

 이에 35사단은 지난 3월부터 약 두 달 간 500여 명의 인원과 굴삭기, 덤프트럭 등 장비를 투입해 기존 15평의 집을 19평으로 넓히고 데크 설치와 마당 포장도 실시했다.

 배씨는 “3개월에 걸쳐 헌신적으로 고생해 준 35사단 장병들에게 정말 감사하고 세명의 손자들도 현재 군복무 중인데 우리 손자들과 같은 장병들에게 큰 선물을 받았다”며 “110년 된 낡은 집에서 살다가 좋은 자재로 지어진 새집에 살게 되니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양병웅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